드림주가 드림캐를 귀찮아하는 티가 나면 드림캐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유즈키가 신야를 귀찮아 한다기 보단 뭐랄까요. 정말이지 어쩔 수 없다니까 이런 느낌이에요. 저번에 말했듯 어쨌든 군이니까 누군가 있을 때는 가급적 연인이 아닌 주인과 종자로써의 선을 지키는 편이니까요. 그렇지만 신야는 높은 분들 말고 구렌이라던가 부하들 앞에서는 스스럼 없이 유즈키~ 하면서 연인임을 티내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서류 업무를 볼 때 하기 싫다~ 우리 오늘은 땡땡이 칠까? 하는 등 곤란하게 만들거든요. 그럴 때 조차 유즈키가 안됩니다 하며 선을 그으면 신야는 아무래도 쳇, 유즈키는 진짜 빡빡하다니까 애인한테 이런 태도 뭔데~!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투덜거리고 그런 신야를 유즈키는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 쉬고 다하면 원하는대로 해줄게. 하고 달래준답니다
이런 안경 어디선가 가지고 온다면 역시 신야겠죠...신야가 어디서 이런걸 들고 와서는
유즈키! 이것 봐 너무 귀엽지 않아?
이런 말 할 거 같아요ㅋㅋ 그럼 유즈키는 한번 쓱 보고는 귀엽네~ 신야 너랑 잘어울리네
그야 뭐 이 잘생긴 신야님이 쓰면 뭐든 다 잘 어울리겠지만 더 잘생겨지면 어떡해? 그러니까 유즈키가 써보는건 어때?
자연스러운 권유에 유즈키는 싫다고 거절 하려고 했는데 그 얼굴에 못이기고 결국 고양이 안경 써준답니다. 그러면 또 잘어울리고 귀여워서 신야는 웃으면서 사진 찍는답니다
호칭 변화라 유즈키는 신야를 부르는 호칭이 변했지만 신야는 똑같아요. 신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름인 유즈키라고 불렀고 지금은 종종 유즈쨩~ 하고 부를 때도 있답니다. 그에 비해 유즈키는 처음에는 신야를 신야님이라고 높여 불렀어요. 그야 신야는 주인이고 유즈키는 종자니까요. 물론 지금은 신야의 끈질긴 설득과 애교와 부탁으로 편한 자리에서는 신야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요. 아무튼 신야는 유즈키가 님자 붙여서 부르는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해요. 벽이 느껴진다고 땡깡(?) 부리거든요
신야한테 죄가 있다면 역시 크리스마스날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유즈키 보다 먼저 거둔거라고 할 수 있네요. 물론 다시 소생 시키기는 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유즈키에게 또다른 큰 상처와 불안을 안겨줬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유즈키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거에요
오늘 퇴근길에 문득 생각난건데 콜라보 카페가 열린다면 유즈키는 오렌지 주스나 주황색을 내는 과일의 에이드긴 딱 생각났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갑자기 팍하고 유즈키는 컬러가 있다면 주황색이 생각보다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신야는...신야는 뭔가 밀크티나 초코프라페? 신야는 뭔가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차 이런 쪽이 어울리는 것 같네요🤔
신야...머리 스타일 바꾼거 너무 좋아...🫶 이거 유즈키가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유즈키 처음에는 그냥 자 봐봐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고 묶으면 끝! 쉽지? 간단히 알려줄거 같은데. 신야도 한번 알려주면 혼자 할수 있고. 근데 유즈키가 본인한테 집중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못하는 척 할 녀석이라ㅋㅋ.
어라~이렇게 하는게 아니였나? 뭔가 이상한데, 유즈키 도와주면 안될까~?
이미 말투에 장난끼 가득한데 그 말을 믿을 유즈키가 아니지만 뭐, 남자친구 예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까 정말이지~ 한번만이야? 하면서 결국 해줬을거야.
💭 얘들아 드림주가 나락으로 떨어지고있다면 드림캐는 잡아서 끌어올려줘, 아님 같이 떨어져?
유즈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면 신야는 그 이유가 어떻든 함께 떨어져줄 것 같아요. 물론 그전에 설득이랄까 이 길로 가면 어떤 결말이 나올지 알고 있는지 이야기 해주겠지만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그 결말이 설령 파멸 뿐이라고 해도 그 길을 가겠다고 하면 기꺼이 함께 해줄 것 같아요.
동물이 된다면 신야는 역시 백호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유즈키는 고양이겠네요. 유즈냥은 신야한테 의외로 무관심할 것 같아요. 평소에 신야가 부르면 빤히 보다가 다른데로 가버리는데 한번씩 부르지도 않았는데 허벅지로 올라와서 자거나 골골거리면서 기분 좋은 소리내는 그런 냥이에요.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타입의 냥이인거죠. 신야가 호랑이 되면...아기 백호였음 좋겠어요. 너무 귀엽겠다. 호랑이가 강아지처럼 유즈키 잘 따르는 모습. 낯선이가 오면 역시 호랑이구나 하게 되는 그런 모습일 것 같아요
@: 님들아...여름이잖아 님들 드컾은 아이스크림 아앙 안해줘? 해주면 받아먹어?
부끄러워 할 것 같은 유즈키는 의외로 잘 받아 먹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니까 먼저 한입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신야도 잘 받아 먹는 타입일거 같아요. 근데 이제 신야는 일부러 하나만 사고
유즈키~ 한입만~ 하면서 유즈키가 먹여주는 상황을 그릴 것 같네요. 유즈키는 그게 신야의 계략(?)이란 것도 모르고 그러게 두개 사자니까. 자. 하면서 나눠 먹는답니다
신야와 유즈키 어느 날의 일상이랄까 뭔가 둘이라면 있을 법한 대화가 생각났어요. 혼자 조용히 독서 중인 유즈키 옆으로 가서 심심하다는 티를 내는데도 관심을 주지도 않으니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 순서에요.
🐯남자친구 내버려두고 책만 읽는 사람은 누굴까
그제야 신야에게 눈길을 주는 유즈키. 늘 그렇듯 유즈키는 또 신야에게 져주기로 하고 책을 덮어요.
🌙누구긴, 신야 애인이지
부끄러워할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 유즈키에 도려 신야가 쑥스러워졌지만 기분 좋아져서 끌어 안아버린다네요
드림캐가 드림주 앞에서 말없이 만세하고 가만히 서있다면 드림주의 반응은?
신야라면 뜬금없이 할 것 같은데. 근데 팔을 벌리는 것도 아니고 만세를 하면 유즈키는 ???상태로 쳐다만 볼 것 같아요. 그야 안아달라는 뜻이였으면 만세가 아닌 옆으로 팔을 폈을테니까요.
🌙음, 만세는 뭐야? 안아주면 돼?
하면서 신야 허리에 팔을 두르고 일단 안아줄 것 같네요. 그런 유즈키의 반응에 신야는 즐겁게 웃으면서 마주 안아줄 것 같아요
🐯만지고 싶으면 만져!라는 의미였는데 이쪽도 좋으니까 뭐~
#드림캐가_드림주의_몸에_이름을_적을_수_있다면_어디에
신야는 제일 잘보이는 곳에 적고 싶어할 것 같은데 얼굴만은 안된다는 유즈키 말에 팔로 협의 볼 것 같아요ㅋㅋ 아니면 아예 자기만 볼수 있는 곳이던가. 유즈키 몸에 신야 이름을 적는다면 손목, 손바닥, 뒷목, 허벅지 안쪽 이렇게 네군데 중 한군데에 적을 것 같네요! 반대로 유즈키는 심장이나 목에다 쓸 것 같아요.
아, 뭔가 그런게 보고싶어요. 요괴Au하면 신야는 백호랑이 산신님이고 유즈키는 설녀였음 좋겠어요. 근데 이제 설녀지만 설녀와 인간 사이에 태어나서 검은 머리와 눈동자를 가져진 이단자 취급 받는 그런 설녀. 완전한 요괴도 인간도 아닌 반쪽이라서 고생할 것도 같아요. 설녀들이 사는 곳에서는 머리랑 눈의 색 때문에 차별을 받고 인간 세상에서는 늘 차가운 체온에 괴물 취급 받아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그런 생활을 이어가다가 답답해져서 올라간 산에서 신야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워낙 험한 산이라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데 기묘한 아이가 산에 올라왔으니 신야의 흥미를 끌기엔 충분하고 호기심으로 말걸고. 장난스러우면서도 누구보다 유즈키를 신경써주는 신야와 그런 신야가 고마운 유즈키의 관계는 분명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