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주/드림캐는 드림캐/드림주에게 수작 부린 적이 있나요? 드림캐/드림주는 이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유즈키는 굳이 수작 부리진 않아요. 수작 부리기 보단 부끄러워도 대담하게 원하는걸 말하는 타입이라. 반면에 신야는 많이 부릴거 같은데ㅋㅋ 원하는걸 얻기 위해 얼굴에 약한 유즈키 보고 화사하게 웃는다던가 진짜 싫어? 진짜? 이런 식으로 계속 묻는다거나 그런 타입인데 유즈키는 그러면 알면서도 넘어가는게 둘이 천생연분이네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유즈키가 뭐가 먹고싶네... 하고 지나가듯이 말하면 그 당시에는 못들은 척 할 것 같아. 사실 유즈키도 그냥 생각난걸 혼잣말 처럼 한거라 딱히 서운해하지 않아요. 어쨌든 상황은 그냥 넘어가요.
🐯짠~ 오늘 디저트는 이거~ 아까 먹고 싶다고 했지?
🌙내가 그걸 소리로 냈어? 어쨌든 고마워 신야. 잘먹을게!
정말 먹고 싶었던건지 신나서 먹는 유즈키를 보고 신야는 괜히 뿌듯해할거 같아요. 안그런 척하면서 유즈키 말 다 새겨듣는게 또 너무 귀엽네요
숨바꼭질 하는 상상 해봤는데 찾을수 있는거냐고ㅠㅠ 다들 기척 엄청 잘숨겨서 술래되는 사람들 다 갑자기 무능해질 것 같아. 와중에 구렌,신야,고시는 뭔가 비겁한(?) 숨은 사람들이 자발로 나오게 만들 것도 같고 유즈키나 사유리, 시구레 여자 얘들만 진짜 정직하게 할 것 같아
신야유즈 인권유린 어쩌구 박스(?)에 가둬 놓고 싶어졌어. 어쩐지 비실비실 웃고 있는 신야 밖에 생각 안나ㅋㅋㅠ 신야가 아래에 깔리고 유즈키가 위에 있는, 유즈키가 덮치는 듯한 자세면 유즈키 얼굴 토마토되서
🌙...너무 좁은데. 어떻게 해야 나갈수 있는거야, 대체.
신야 눈도 못마주치면서 횡설수설 나갈 궁리만 하는 유즈키. 신야는 신나서
🐯유즈키한테 덮쳐진다~
이러고 있고 생각해보니까 굳이 가두지 않아도 신야라면 그런 상황 만들어낼 것 같기도 뭔가 계획한다기 보단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은? 그니까 유즈키 끌어 안고 있다가 같이 침대위로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 만들거 같아.
*드림주는 드림캐 못생겻네 아저씨네 이런 소리 들으면 무슨 반응인지 알려주세요
유즈키는 오히려 본인이 당황해요. 당연하죠 신야랑 동갑이니 신야가 아저씨면 본인은 아줌마니까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못생겼다는건 좀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저 얼굴이 못생겼다고?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아저씨라는 호칭이야 뭐, 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이니 그러려니 해도 그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해요.
잘생겼는데...
중얼거리며 빤히 보는 유즈키 때문에 오히려 신야가 부끄러워질지도 몰라요. 그래도 뭐, 그치? 역시 나 잘생겼지? 하며 생글생글 웃고 있겠지만요
거짓말과 진실을 구분할줄 아는 귀를 가진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 소재인데 이걸 신야유즈로 본다면. 그리고 그런 능력을 가진게 유즈키가 아니라 신야라면. 세계가 망하기 전까지는 거짓말을 자주 하지 않았는데 크리스마스날 세계가 멸망하고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유즈키가 거짓말을 해요. 유즈키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아마 "괜찮아" 이 말일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만 되면 유즈키는 세상이 왜 그렇게 됐는지 아니까 침울해지거든요.
🐯그때 세계가 죽은건 네탓이 아니야
🌙아니야, 내 탓이 맞아. 내가 너무 약해서 지키지 못해서. 그래서 그런거야
이 말이 진실일 때 신야는 많이 서글프지 않았을까 싶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거 같은데 말을 안해주니까요.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유즈키가 흐트러지는 순간을 신야는 사랑할거에요. 물론 어떤 모습이든 좋아하겠지만. 아무튼 유즈키가 방심하고(?) 흐트러지는 때는 진한 스킨쉽 할 때나 잘 때 뿐이거든요. 같은 방에서 지내기 전에는 몰랐으니까요. 같은 침대에서 처음 잠이 든 날 생각보다 뒤척이고 중얼중얼 잠꼬대하는 무방비한 모습이 귀여워 뭐든 그 모습 남겼을거거든요ㅋㅋ 스킨쉽 할 때, 특히 입맞출 때 일부러 눈을 뜨고 있을 것도 같아요
신야랑 유즈키 둘의 서사를 바꾼다... 그랬다면 신야는 뭔가 참하게 자랐을 것 같기도 해요🤔 지금도 참하긴 한데. 바꾼다고 해도 성격은 그대로일 것 같고 어린 시절이 행복하고 복수 따위 없는 삶을 살았을거에요. 지금 성격으로 그에 비해 유즈키는 잔뜩 주늑들고 눈치보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겠죠. 자기 살자고 또래 다른 친구들을 죽이는 경험을 하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크게 바뀐다면 구렌이 죄를 지었을 때 그때 있는 힘을다해 구렌을 말렸을 것 같아요. 막을수 없었고 안된다고 했다는 유즈키 보단 세상을 택한 것에 죄책감을 안고 갈거라 생각해요.
아니 진짜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해피엔딩으로 불완전체인 신야가 진실을 알아도, 몇년이 흘러도 살수 있게 된다면 구렌이든 유즈키든 그 크리스마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세상이 멸망 했는지 말해주겠지. 다 알게 됐을 때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이니까 신야는 그냥 구렌이랑 유즈키가 왜그랬어, 바보 같이. 이런 말을 해줄거 같아서.
🌙알아, 바보 같은거. 실망했지... 그래도 나는 그때 선택 후회 안해. 네가 너무 좋으니까.
유즈키의 말에 고맙다고 해줬으면 좋겠다. 위로랍시고 나라도 그랬을거야 라는 말을 하지 않을 신야.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냉정히 다수를 택할지, 사랑을 택할지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모브가 유즈키한테 러브레터 쓴 걸 전해달라고 부탁하면 신야겠지. 그야 둘이 소꿉친구인걸. 여튼 그런 부탁 받으면 당황 → 짜증 단계로 속이 복잡할거야. 그래도 일단은 웃으면서 편지 받아들거 같아
🐯걱정마 내가 잘 전달해둘게^^
그리고는 흔적도 없이 태워버릴거 같아. 반대로 유즈키가 부탁 받는 입장이라면 유즈키는 신야한테 전달해줄 것 같아.
🐯아무렇지도 않아? 질투라도 해주지~ 서운한데?
🌙쓴 사람 정성도 있잖아. 나도 질투나거든! 안받을거 아니까 전해주는거야 네가 확실히 거절하는게 그 얘도 나도 좋으니까. 신야의 경우는 질투심+복수심에 전해주지 않지만 유즈키는 확실히 본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느낌이네
드림주와 드림캐에게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뭐라고 말할까요?
장점
🐯온화하고 예쁘고 착하고 일도 잘하는 점이 장점이지~
🌙잘생겼다...?
🐯그게 다야?! 그리고 그 의문형 뭔데?!
단점
🌙생각이 많아. 너만 생각해 신야
🐯...유즈키 밖에 없다니까.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사실은 장점을 더 말하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짧게 이야기한 유즈키라네요ㅋㅋ
☾✶ 탐라 드림주들 이름의 뜻이 궁금하다... 풀어주세요
유즈키는 초저녁의 달이라는 뜻이에요. 신야의 이름이 깊은 밤이라 유즈키라고 지었어요. 초저녁의 달이 시간을 달려 깊은 밤을 만나게 된다는게 너무 로맨틱하고 둘의 서사에 잘 어울려서요!
유즈키의 정신적 지주는 누구일까 생각해 봤는데 역시 신야가 가장 클테지만 '그 일'에 대해서는 구렌이라고 생각해요. 엄청 의지하지는 않아요. 구렌이 제일 괴로울테니까요. 여하튼 둘이 종종 아무 말 없이 그날을 회상하고는 한답니다
유즈키의 멘탈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또 엄청 약하지도 않아요. 그냥 마음이 여린 것 뿐이에요. 그런 유즈키를 강하게 만들기도, 약하게 만들기도 하는건 신야 뿐이에요.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강한 쪽이 더 큰거 같아요. 마히루가 신야를 죽인 사실을 알았음에도 마히루를 미워하기 보다 친구로써 이해했고 그렇게 죽은 신야를 소생 시키는 과감한 선택을 하니까요. 근데 이게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신야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나약한 마음에 소생이란 선택을 한거라고 볼수도 있겠지만요
유즈키가 신야를 부르는 호칭은 신야, 소장님 정도에요. 평소에는 신야라고 부르지만 신야를 놀리거나 친밀한 스킨쉽을 할 때는 너무 부끄러워 하는거 아니에요, 신야 소장님~? 같은 느낌으로요. 뭐, 이 부분도 평소에는 신야의 대사이지만 유즈키가 적극적으로 나올 때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필사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어쩐지 신야 본인도 쑥스러워지거든요. 신야가 유즈키를 부르는 호칭은 유즈키, 유즈쨩, 윶짱 다양하지만 보통은 유즈키나 유즈키쨩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유즈키가 그 어떤 호칭이나 애칭 보단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신야가 가장 좋다고 했거든요
☾✶ 무기 다루는 드림주들 왜 그 무기 쓰게 됐는지 궁금해요.
인간의 몸으로 오니를 받아들이는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의지가 강하다면 가능하지만 가능성이 낮으니까요. 그래서 몸과 마음에 큰 개변 수술이란 것을 한 후 오니가 깃든 무기를 쥘수 있어요. 하지만 그 수술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수술 중에 깨어나지 못하거나 죽는 경우도 많아요. 그 중 유즈키도 한 사람이였어요. 죽은 건 아니고 의식불명 상태였어요. 구렌과 신야를 포함한 구렌조 친구들이 마히루를 막겠다며 도망 다닐 때까지도 못일어나고 누워있었거든요. 그날 세계가 죽은 날 친구들이 제귀군을 피해 도망 다닐 때 마히루가 눈을 감고 누워있는 유즈키를 찾아와 그 손에 흑귀 시리즈인 '효오케츠키'를 쥐어주어 깨어나요. 유즈키의 검 효오케츠(유즈키가 부르는 검의 호칭?)는 그렇게 쓰게 되었어요. 유즈키가 다른 무기들에 비해 검술이 뛰어났고 마히루도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검에 깃든 오니를 건낸거거든요
사실 유즈키도 신야 옆에서 장거리 공격 무기를 써줄까 하다가 요이치가 있기도 하고 알고 있는 장거리 무기가 총과 활인데 그걸 둘이 쓰거든요ㅋㅋ 그리고 늘 최전방에 있는 유즈키로 인해 신야가 좀 애가 탔으면 하는 바람으로(못되 먹은 드림러...) 검을 줬네요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채찍 같은 휘두루는 무기도 유즈키 이미지에 어울릴 것도 같기도 하네요🤔
전에 신야유즈는 부부가 되어도 아이를 낳지 않을 것 같다고 했고 아직도 그 생각은 여전한데 그래도 보고싶어서. 둘이 아이를 낳는다면 서로 낳고 싶어 하고 생긴게 아니라 정말 우연히 찾아온 행운일거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둘은 딸 보단 아들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둘을 딱 반반씩 섞어 놓은 아들이요ㅋㅋ 유즈키 외모에 신야 성격의 아들. 그래서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고 신야랑 투닥 거렸으면 좋겠어요ㅋㅋ 근데 한 명은 아쉬우니 두 명까지는 낳을 것도 같고. 둘째는 딸! 딸은 그냥 완전 미니 유즈키라 아들이랑 신야가 엄청 예뻐하는데 마냥 귀찮은 딸래미는 엄마가 좋아, 엄마 껌딱지. 아들, 딸 다 엄마만 좋아하면 신야 속상해 하고.
🐯아빠도 좋아해주면 좋을텐데~
🌙나는 신야 좋아하는데?
그런 신야를 능숙하게 위로하고 그 말 한마디에 홀라당 넘어가는 신야도 참 신야네요
[제보] 드림주/드림캐한테 죽은 드림캐/드림주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면 드림주/드림캐는 성불해주나요 같이 다니나요?
신야는 성불 시킬거 같은데, 유즈키는 성불 시켜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조금만 더 하면서 미룰거 같아요. 죽은 유즈키의 영혼이 신야한테 찾아오면 딱 일주일만 함께 있기로 약속하고 그 시간 동안 만지고 느낄 수는 없지만 이야기는 가능하니까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유즈키는 신야가 자신을 잊고 행복해졌으면 해서 군말없이 성불해요.
🌙다른 사람도 만나고 세상을 마음껏 즐기다 와, 신야. 최대한 늦게 오고 또 보자 우리.
이런 말 남기면서 가면 신야는 그 순간에 울어줬음 좋겠어요. 억지로 웃는게 아닌 진심으로 슬퍼하고 이별하는 그런 표정에 오히려 유즈키는 홀가분 하게 반면 신야가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면 오히려 신야 쪽에서 먼저 가서 기다릴게 하며 성불 하려고 할거 같아요. 자신이 여기 있든 없든 슬퍼할테니 그럴바엔 차라리 눈에 안보이는 쪽이 더 나을테니까요. 🐯울면 못생겨진다~? 그래도 내 눈엔 예쁘지만. 먼저 가서 기다릴테니까 너무 울지마. 다른 사람은 질투날거 같으니까 조금만 만나고 나 만나러 와, 유즈키.
장난스러운 말투지만 울 것 같은 얼굴의 신야에 결국 유즈키도 보내주겠지만요
집착의 정도가 신야보다 유즈키가 더 크다는게😭 어찌보면 당연해요. 유즈키는 정말로 신야를 잃었었으니까요. 그때 싸늘한 신야의 온도를 잊지 못해서, 심장의 쿵쾅거림이 들리지 않아서 유즈키의 세상이 무너졌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자주 껴안아서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를 듣고 온기를 느끼려고 하거든요
신야의 유즈키 첫인상은 히이라기에서 붙여준 종자였어요. 싫어했던 건 아니고 불편했던 것 같네요.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자꾸만 다가오는 유즈키에 결국은 곁을 내주게 되지만요. 어느 날에는 신야가 유즈키한테 물은 적이 있어요.
🐯너는 어떻게 이런 곳에서도 그렇게 밝게 웃을수 있어?
🌙음, 모르겠어. 그냥 신야랑 있으면 즐거워.
신야가 유즈키에게 호감이 생긴건 어쩌면 이때일지도 몰라요. 유즈키는 자신의 감정을 모른체 떠오른대로 말한거지만 신야의 입장에서는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이였고 엄청 위로가 됐으니까요. 나때문에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구나. 이게 신야에겐 크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모래 사장인 바다에 갔는데 유즈키가 발에 모래 묻히기 싫다고 한다? 음, 유즈키는 솔선수범 해서 맨발이 됐으면 됐지 싫다고 하지는 않지만 싫은 날이 있을수도 있는거니까.
🌙음, 오늘은 모래를 밟고 싶지 않은데
🐯별일이네~ 그래도 바다까지는 가고 싶은 얼굴인데. 어쩔수 없네~
유즈키는 답답한 일이 있을 때는 뻥 뚫린 바다를 보고 싶어하고 신야도 그걸 알기에 업어주거나 들어 안아서 바닷물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줄 것 같아요. 신야한테 고맙기도 하고 막상 오니 아쉬워서 털썩 앉아버릴 유즈키에요. 그럼 그때서야 신야도 그 옆에 앉아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풀어가요.
둘은 첫눈에 반했다! 같은건 없어요. 신야는 아무래도 부모한테 버림 받고 팔려와서 온갖 고생을 다 겪은 사람이고 자신의 행복을 무너뜨린 히이라기가를 싫어하니까요. 그런 히이라기가에서 붙여준 종자가 마음에 들리가 있나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얘도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닐텐데 하는 마음과 괜히 거절을 할수도 없어서 호위만 하라고 말하거든요. 뭐, 그 말을 들을 유즈키가 아니지만요. 매일 옆에 붙어서 조곤조곤 이야기 하고 같이 대련하기도 하고 그런 유즈키를 보면서 신야는 어느새 유즈키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부모님과 헤어져 낯선 곳에서 낯선 사내의 시중을 드는건데 매일 같이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끌릴수 밖에요. 유즈키는 자처해서 종자가 된거거든요. 물론 그 감정이 호감은 아니였고 호기심과 동정이였지만요. 그래도 신야 처음 봤을 때 '잘생겼네' 이 생각은 했어요ㅋㅋ 처음에는 거리를 두는 신야에 대한 반발심(?)에 쫑알거리고 붙어 다녔고 그러다보니 호감이 생겼는데 유즈키는 둔해서요. 자기 감정을 몰랐어요. 여튼 깨닫게 된 계기는 별거 없어요. 그냥 자신의 앞에서 진심으로 웃는 모습에 반했으니까요. 그래서 끝까지 곁에서 지키겠다 맹세 하게 됐어요. 신야는 모르지만
유즈키나 신야나 서로 무리하고 있는거 쉽게 알거 같아요. 유즈키 보단 신야가 더 눈치가 빠르고 변화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기민하게 알아 차릴거 같아요.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말린다고 듣는 것도 아니라서 조금 지켜보면 유즈키도 시선을 눈치 채고는 왜? 하고 물어봐요. 그러면 신야는 싱긋 웃고는 유즈키가 보던 업무를 가져가서 본인이 하거나 아니면 그냥 번쩍 안아들고 좀 쉬게 한답니다! 신야는 일적으로 무리하기 보단 뭐랄까요...심리적으로? 자기 자신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라 육체적인 피로보단 정신적으로 무리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아요.
🌙신야, 잠깐만 이쪽으로 와서 앉아봐
그러면 유즈키는 신야를 소파나 침대나 여튼 앉을수 있는 곳으로 부르고 신야는 좋아서 곁으로 가면 유즈키가 신야 얼굴 자기 어깨에 기대게 만들곤 손을 잡아줘요
🌙너무 무리하지마. 좀 쉬어도 괜찮아.
신야랑 유즈키는 아무래도 무기를 다루니까 송편이든 만두든 알려주면 엄청 잘 만들 것 같아요. 무기가 아니여도 유즈키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예쁘게 잘 빚을거 같아요. 그리고 누가 '송편 잘 빚으면 예쁜 아기를 낳는데' 하고 말하면
🐯우리 아이는 무조건 예쁘겠네~
🌙그런건 미신이야. 그래도 뭐, 기분 좋은 말이네
각자 대답할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이 둘 사이에 자식을 만들 생각이 없지만요? 둘 다 빌어먹을 종교(?)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 것 같아요
천사데이 우리 장르는 천사가 나팔 불어서 망했는데요... 아무튼 천사가 무서운 느낌이지만 신야와 유즈키 중 하나가 천사라면 신야가 악마 같은 천사였음 해요. 평소에는 되게 장난스럽게 굴었지만 죽는 순간에는 선의를 버리지 않았으니까요. 그에 비해 유즈키는 늘 차분하고 착한 아이였지만 마지막에는 욕심으로 신야를 살렸으니 천사 같은 악마가 어울려요.
신야는 유즈키가 밀면 밀쳐질까? 음, 오니의 유무를 떠나서 힘이라던가 신체라던가 근육도 그렇고 이런 사유로 신야는 유즈키가 밀어도 꿈쩍 안할 것 같아요. 밀쳐진다면 그건 신야의 장난일 확률이 높죠. 신야가 유즈키의 짜증을 돋우는 말을 하고 유즈키는 그런 신야를 아프지 않게 툭 쳤을 뿐인데 일부러 밀릴 신야
🐯그래도 남자친구인데 폭력이라니 너무하네~^^
🌙쎄게 친 것도 아닌데 일부러 그랬지?
if세계관으로 드림주와 드림캐가 사제 관계라면 누가 스승이고 누가 제자인가요?
어느 쪽이든 다 좋지만 저는 역시 유즈키가 스승이고 신야가 제자였음 해요. 검술 스승이였음 좋겠네요(?) 현대라면 검도? 여튼 이미 잘 하는데 누가 날 가르쳐? 투덜거리면서 향한 훈련실 먼저 와서 훈련하던 유즈키의 움직임이나 속도에 호기심이 생겨서 열심히 배우게 돼요.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면서 정이 쌓이고 결국은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근데 이때 신야는 자기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 것 같아요. 좋다고 따라 다녀서 유즈키 곤란하게 만들고 그러다 결국 유즈키도 그 마음을 받아주는 청춘이 어울려요